사람들은 대부분 보통의 생각과 상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SNS 나 미디어를 보면 일부의 사람들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지만]은 잘못된 믿음과 이에 따른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삶을 망치고 있는데 원인이 무엇일까?
단순 정신 병자이고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하면 되는 것일까? 놀라운 사실은 많은 평범했었던 사람들도 잘못된 믿음으로 오신자[잘못된 믿음을 근거로 행동하는 사람]가 되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는 사실이다. 친구이고 동료였던 사람이 갑자기 사이비 종교에 빠지거나, 반정부 인사가 된다거나, 극좌/우세력이 되는 등. -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보면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잘못된 믿음을 근거로 행동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 책은 오신자들에 의해서 피해를 직접 입은 저자가 쓴 책으로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오신 자가 되는 이유 해결방안 등을 제시를 하고 있다. 우리는 오신자들을 만나면 되도록 피하거나 접촉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개인의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치부를 하고 있으나, 저자는 본인이 직접 오신 자에 의해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경험으로 인해서 더욱더 이러한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되는 계기는 예측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인한다. 실직, 암, 죽음, 전쟁 등 관리가 불가능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스트레스가 갑자기 찾아오는 계기로 인해서 찾아온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사람들의 정신 대역폭을 갉아먹고, 단기적인 생각을 촉진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빠르고 쉬운 해결책을 선택하게 만든다.
이러한 쉬운 해결책을 바라는 절박한 욕구가 잘못된 정보를 만나서 오 신자의 길로 빠져드는 시발점이 된다. 여러 가지 음모론, 모든 사실에 대한 불신 거짓 정보, 그리고 잘못된 믿음의 깔때기로 들어가는 계기가 바로 스트레스인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오신 자가 되는 것은 아니고 스트레스만에 의해서 오신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가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인지 기능과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충격을 준다. 이렇게 복합적인 스트레스 아래에서 우리는 부당하게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해결책과 통제감을 회복할 이런저런 방법을 찾으려 한다.
비난의 대상이 될 악당을 찾아내면 일시적으로 위안을 느끼고 통제감을 회복한다. (예를 들면 코비드 19에 의한 실직 --> 이에 따른 분노 --> COVID19의 조작이라고 믿음--> 반 정부인사가 됨) 그러나 이 위안은 일시적이라서 더 큰 위안을 원하면서 장기적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 지금 보면 엘론 머스크가 그러한 비난의 대상일 수도 있겠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사람들을 잘못된 믿음으로 이끌고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 또 자신을 그렇게 만든 원흉인 악당을 찾기 시작할 때 인지적 요소가 그들을 더욱 잘못된 믿음으로 끌어당긴다. 인간의 인지구조는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거짓 정보에 쉽게 넘어간다. 사람들이 패스트푸드에 취약한 것도 진화적 차원의 선호 때문이다. 확증 편향으로 인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본인이 믿음을 확인하기 위한 잘못된 정보만 취한다. 이로서 더욱더 잘못된 믿음의 깊은 깔때기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사람들은 일단 어떤 것을 믿으면 그것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강하게 설득하는 "동기화 추론"의 성향이 있다. 이데 따라 사람들은 때로 어떤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문제 자체를 부정한다. 이는 "해결책 회피"라는 심리 현상이다. 음모론은 사람들의 이런 인지적인 편향으로 악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사고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또 문제의 실체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과신하는 방식으로 인해 악화된다.
이러한 개인의 개성과 성격은 사람도 오신 자가 되는 취약한 역할을 한다. 의사결정에 편향 (결합 오류, 착각의 상관, 사후 확신 편향)이 있고 나르시시즘이 많은 사람이 쉽게 오신 자로 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잘못된 믿음의 깔때기 안으로 떠밀려 내려가는 여정에서 사회적 요소도 강력한 역할 을 한다. 집단에서 오신자들에 대한 따돌림, 사회와의 고립, 친구와 가족에게 버림받아 새로운 오신자 집단에서 자리를 잡아서 그 집단에서 더욱 새로운 충성심을 강요받으면서 더욱 오신 자의 늪으로 빠져든다.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그 집단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면서 더욱더 극단으로 몰리는 것이다.
책에서는 자전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하라는 설문조사가 있다. 우리는 흔히 자전거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그림을 그려보면 정확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즉 자신의 알고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실제로 아는 지식과 자기 지식은 다른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고 착각한다. 이러한 행동이 큰 실수로 이루어진다.
즉 잘못된 믿음을 방지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본인이 접한 믿음을 정확하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달라고 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자신감이 떨어지고 또 특정 항목의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설명하라는 요청을 받은 뒤에 자신감이 더욱 크게 떨어졌다. 조금만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도 자기가 아는 내용이 얼마나 적고 얄퍅한지 금방 알게 된다. 이러한 인저적 오류가 더욱더 쉽고, 자신이 잘못 믿고 있는 것을 더욱 믿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깨닭게 해주는 방법은 구체적인 설명을 해보는 것, 그리고 지적 겸손 - 자기와 반대되는 의견을 항상 가져라, 그리고 항상 대화의 시작 점에 "내가 틀릴 수도 있다"라고 전제하라.
잘못된 믿음을 방지하는 또 다른 방법은 개인의 성향을 회복 탄력성이 높이는 것이다. 회복 탄력성은 인정 애착이라는 심리적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데 한마디로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누군가가 자기를 지켜주고 도와준다는 생각이다. 이것을 안다면 아무리 실패하고 어려워도 기꺼이 낯선 사람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면 냥만적인 모헌을 시도할 것이다.
한마디로 보면 긍정 성향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를 더 많이 신뢰하고 그곳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커뮤니티가 구성원에게 회복 탄력성을 제공하고, 이 회복 탄력성이 결과적으로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해로운 효과를 누그러뜨리는 완충제가 된다. 만약 주위에 오신 자가 있다면 먼저 포용하고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좋다.
책에서 보면 쉬운 산수 문제가 나오는데 직관적으로 풀었다가 틀리고 만다.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되는 문제를 확증편향 및 우리의 뇌가 쉬운 방향으로 이끌어서 그렇다. 항상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회복 탄력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방대한 책의 양을 다 요약 정리하지는 못하였지만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무언가 생각하고 결정하고 믿을 때는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를 만든 후 나와 반대되는 생각 방법을 정리하여 검증을 한 후에 정말 올바른 방향이고 사실일 때만 행동하는 자세를 가져야 될 것 같다. 여기서 긍정적인 마인드는 어디서든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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