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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log

4. Zero to One [피터 틸] - 과거 베스트셀러의 조언들이 아직도 유효한가?

by Purchasing Engineer 97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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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to One" 2014년 발행서로 그 당시 베스트셀러였다. "부자의 독서법"에서 추천한 50개의 도서 중의 하나이다. 고전 같은 경우는 아주 오래전부터 읽혀서 검증되고 지속적인 교훈을 주는 반면, 자기 개발 및 성공학 같은 책은 시간이 지나면 일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는 면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따라서 본 책을 읽으면서 현재 유효한 생각과 그렇지 않은 생각들을 추려보았다.

본책은 스타트업 창업과 소규모 자본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유익한 책이다.

  •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고 점점 몸집을 키워나가라.
  •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가치를 찾아내라.
  • 수평적 진보 (타자기 개발 --> 키보드)가 아닌 수직적 진보 (타자기 --> 워드 프로세서)를 이루어 내라.
  •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킨 주체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소규모 집단이다.
  • 약간의 괴짜 와 광신적인 소규모 집단이 성공한다.
  • 라스트 무버: 제일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 성공한다.
  •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

이 밖에도 책에서 보면 획기적 기술, 작은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 독점하라, 제대로 된 팀을 가져라, 유통 및 서비스도 중요하다, 향후 10~20년 영속할 수 있어야 한다, 독특한 것이 있는가 등등 스타트업을 하게 되면 따라야 될 바이블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에서 보면, 미국의 벤처 캐피털의 자금 지원을 받는 신생 회사들은 전체 스타트업의 1%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벤처 캐피털의 투자금은 미국 GDP의 0.2%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의 2020년 기준 GDP 24조 달러 중 480억 달러 대략 57조 정도이다. [우리나라 GDP의 2.65%이다. 우리나라 국가의 전체 GDP 대비 연구개발 비용이 5% 정도 사용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미국 벤처 캐피털의 자금이 굉장히 크다고 할 수도 있다.]

미국 정부의 연구 개발 비용이 GDP 3.5% 정도이다. 이중 절반이 스타트 업으로 들어간다고 억지로 잡아도 미국 정부 1.75% 전체 GDP의 미국 스타트업 투자 규모 (대략) = 벤처 캐피털 0.2% + 미국 정부 연구 개발 비용 3.5% /2 = 1.75% = 1.95%. 비례식으로 0.2% : 1% = 1.95% : 9.75%, 대략 9.75%의 그러니까 10개 중 1개 정도의 스타트업에만 정부 또는 벤처 캐피털의 지원이 간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당연히 더 열악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스타트업을 해야 될까? 나의 대답은 먼저 투자자를 확보 또는 대기업의 사내 벤처 형식으로 해서 사업 승인을 받은 후에 즉, 중장기적 최소 5년 정도 운전 자금 확보가 된 상태에서 본 책에 있는 내용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무턱 대고 사업 아이템만 또는 기술력만 믿고 독립했다가 백수가 될 확률 99.9%이다.

-미국 GDP 대비 R&D 비용 from world bank data-
-한국 GDP 대비 R&D 비용 from e-나라지표-

더 흥미로운 점은 GDP의 고작 0.2% 정도의 투자가 미국의 고용의 11% 차지하고 있고, 미국 GDP 21%를 창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잘되면 정말 대박이라는 말이다. 이건 로또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스타트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 

미국은 대단한 나라인것만은 확실하다 아마도 상기 GDP 대비 투자 금액이 3.5%인 나라는 아마도 미국이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venture 기업이 성공을 하여 미국의 GDP 성장을 이끌고 있다. 

투자의 관점에서 한번 고찰해 보면 NASDAQ에 상장되어 있는 New tech 기업이 있지만 테슬라처럼 대박을 기대하는 회사는 채 10%도 안된다라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는 더더욱 제로 to 원이 아닌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안전하면서 시장보다 조금 out perform 하는 정도로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굉장히 노력을 해서 업체를 분석하여 확신이 드는 곳에 집중 투자를 하면 굉장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인데 전문 업체인 벤처 캐피털도 포트폴리오 투자를 해서 10개 중 1개도 성공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개인 투자자가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보인다. 즉 결론은 포트폴리오 투자 (레이 달리 오 4계절 포트폴리오 투자, AI를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등)가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

또 문제는 우리나라의 KOSDAQ or KOSPI에는 테슬라처럼 대박 업체가 날 수가 없는 환경이다. 그럼 미국의 NASDAQ 쪽에 투자를 해야 되는데 이건 더욱 국내 투자자가 힘들다.

그렇다면 결론은 대한민국은 성장 잠재력이 낮아지고 있고 기축 통화도 아니고 KOSPI or KOSDAQ은 투자할 만한 대상이 없고 따라서 "달러로 투자하는 미국 ETF 포트폴리오 투자 + 없어도 되는 돈으로 개별 NASDAQ 투자 적립식" 가 내가 내린 결론이다.

아무튼 개인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지만 더욱 사업에 대해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을 하게 되면 본 책이 조언이 상당히 도움이 되고 다시 한번 읽어야 될 것 같다.

지금은 좀 현실에 맞지는 않는다. 나의 입장에서는 베스트셀러는 아니다. 역설적으로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은 굉장히 낮다는 insight를 주는 책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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