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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업무

8.EMS-전자기기 제조 수탁서비스

by Purchasing Engineer 97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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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 [Electronics Manufacuring Service] 업체란 복수의 발주처로부터 유사한 제품, 서비스 등을 수주하여 생산하는 회사를 말한다. 서로 다른 각각의 고객의 물량을 통합하여 제품을 한 라인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서 발주처[구매 업체]들에게 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EMS 업체는 오리지널 제품을 갖지 않고 기술력과 생산력의 강점과 제조 특화에 의한 빠른 의사결정을 무기로 세계 각국에 진출하였고 최근에는 개발 및 설계, AS 까지도 커버하고 있다고 보인다.

대부분 EMS업체는 단순한 전자 제품, 선풍기, 다리미, TV, [의류, 신발 등 도 대표적인 EMS 업체가 생산 품목이다.] 성능은 유사하면서 Design 만 틀리고 브랜드만 삼성, LG, 대우 등등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중국, 베트남등에 위치하여 저 부가가치의 제품을 각 고객사에서 받아서 생산을 해주고 있다.

반면에 제조 기술력이 있는 EMS 업체도 있다. 이러한 기업의 대표적인 예는 TSMC이다. 무려 530개 이상의 전 세계 고객이 원하는 반도체를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파운드리라인에서 통합해서 만들어주고 있다. 반도체 제조 line은 엄청난 투자를 요하고 그 라인의 운용에 있어서도 엄청난 노력과 비용 기술력을 수반한다. 따라서 구매자가 직접 업체를 개발하여 설비 투자를 하고 생산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맹점을 보고 모리스 창이 TSMC를 설립하여 현재는 세계적인 파운드리 반도체 제조 1위의 기업이 되었다. [자세한 반도체에 대한 내용은 본 blog의 "칩워" 독서 log를 참조 https://purchasingengineer.tistory.com/32]

대부분 선진국, Global 대기업, IT 기업들이 이러한 EMS기업들에게 발주를 주고 있고 EMS 업체는 개발 도상국, 저 개발 국가에 위치하여 생산을 도맡아 해주고 있다. 세계화 시대의 산물로 선진국 국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고급 제품을 살 수 있었다. 30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낮았던 이유 중에도 하나로 보인다. 

구매자의 입장에서 보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점도 있다. 예전의 중국 업체를 보면 알 수가 있다. 초기 시작 할 때는 단순 OEM 또는 EMS 업체로 자체 Brand 없이 생산만 하다가 많은 업체들이 이제는 발주처를 뛰어넘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경쟁사로 변모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더 중요한 risk는 구매처의 기술력이 타 경쟁사로 넘어갈 위험도 있다. 

장점 단점
제품 원가 절감  고정 비용 절감, 대량 생산으로 인한 규모 경제 달성 제품 원가 인하 기술 유출 경쟁사로 기술 유출 위험
Localization
(현지화 가능)
필요한 시장이 있는 곳에 EMS 업체를 활용
EMS 업체가 Global이면 해외 진출이 쉬워진다.
Leverage & Bagining power 부족 구매금액이 작으면 자칫 여러 활동에 있어서 EMS업체와 마찰이 생길수 있다. 
-여하튼 구매 금액이 큰 고객 위주라고 봐야 함.-
투자비 절감 별도 투자없이 EMS 업체 활용하여 바로 제품 생산가능 EMS 업체의 경쟁사 화 자칫 EMS업체가 자체 brand를 개발하여 시장에 참여 경쟁사로 변할 수도 있다. 
제조 품질 향상 EMS 업체의 제조 기술력 Know-how 활용 제조 기술력 특화 어려움 공용 line이다 보니 제조에 있어서의 변경에 제약이 있다. 
소량 생산 대응 가능 소량의 생산도 별도 설비 투자 없이 가능 하다    
빠른 의사 결정 급작스러운 생산 물량 대응    

따라서 구매자들이 EMS 업체를 개발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검토하고 진행하여야 한다. 

  • EMS 업체 활용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저 부가가치 제품 개발 시는 원가에 초점을 맞춘 저개발 국가의 EMS 개발, 고 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때는 기술력에 초점을 맞춘 EMS 업체 개발.
  • 자사의 대표적 고 부가가치 및 프리미엄 제품은 EMS 개발은 추천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삼성의 최고급 폰, LG의 OLED 고급 TV 등 [그러나 Apple은 뭐 다 OEM이나 EMS이니 이도 맞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나. Brand Power가 있어서 bargining power가 좋다 그래서 과감하게 ALL 외주로 가는 것 같다.] 
  • 비밀 유지 계약 및 기술 유출 금지 확약: 사전에 EMS 업체가 구매처의 기술력 및 비밀에 대한 경쟁사 유출 금지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갖춰야 한다. 
  • Leverage 문제: 구매 금액 상관없이 개발 기간, 제품 단가, 품질 claim 대응, QDC에 대한 책임 구분을 명확히 명시하여 이 또한 계약 사항에 포함하여야 할 것이다. 
  • EMS업체가 구매 처의 기술력을 활용에 대해서도 금지 살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갖춰야 한다. 

Apple, Amazon, META 등 유수의 Global 업체들은 이미 EMS 업체를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을 많이 노력하고 있으나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많이 힘들 것이다. 임금, 제조 기술력, 각종 사회 인프라등의 제약으로 미국에서 EMS 업체가 제대로 성장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동북아, 일본 등에서는 고부가가치의 EMS 기업들, 동남아 등지에서는 저 부가가치 제품 생산의 EMS 기업들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이제 국내에서의 제조업이 많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어차피 저 부가가치 제품은 저렴한 동남아나 미국 시장이 있는 멕시코 등지로 이전할 것이다. 이때 현지의 EMS업체를 잘 활용을 한다고 하면 별도의 투자 없이 저렴한 제품을 sourcing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나라도 기술력 [설계, Design, 특허 기술] 및 Brand로 승부해야 되기 때문에 향후 구매자들도 이러한 EMS 업체들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제 한국에서 설비 투자하는 것은 반도체, 의약 품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외에는 굉장히 힘들 것 같다.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 업도 EMS 업체를 잘 활용한다면 매출 증대, 세계화 판매등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잉여의 시대로서 향후는 생산 설비등이 기술력 발달등으로 수요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구매 업체들은 EMS 업체를 잘 활용하여 자체 투자에 따른 비용 risk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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